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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자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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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구인애
작성일 10-03-30 11:14 | 조회 6,157 | 댓글 0

본문

“ 다자구”  할머니

                                   







옛날 어느 마을에 도적 떼들이 극성을 부리고 있었어요.

“이거 큰일이군, 이 일을 어찌 할고.”

도적들에게 재산을 모두 빼앗긴 한 할머니가 울며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어요.

도적들은 날이 갈수록 점점 더 심해져만 갔어요.

병사들은 지쳐만 갔고 싸울 힘도 없었어요.

어느 날 할머니가 병사들 중 대장님을 찿아 왔어요.

“여보시오 장군님, 사람은 힘보다 머리를 써야 할 때가 있지요.”

장군은 할머니의 말을 들으려 하지 않았어요.

“다자구야, 다자구야.”

할머니가 소리를 외치자 장군은 궁금해지기 시작했어요.

“제가 도적의 소굴로 들어가서 ‘다자구야’ 외칠 거예요.”

“그 소리를 듣는 즉시 쳐들어오구려.”

할머니의 말이 이상했지만 장군은 시키는 대로 했어요.

할머니는 도적이 잘 보이는 대로 가서 울면서 외치지 시작 했어요.

“여기서 뭐 하고 있소?”

도적 중 한명이 물었어요.

“제 아들이 날 두고 도망을 쳤지 뭡니까!”

“그 아들을 찿아 여기까지 오게 되었지요.”

“그럼, 할머니는 우리일이나 해주면 되겠군.”

도적은 자기 소굴로 할머니를 끌고 갔어요.

할머니는 계속 중얼거렸지만 모두 의심하지 않았어요,

며칠 후 도적 대장이 생일날이 되었어요.

모두 술에 취해 잠이 들었고 할머니는 이때다 외쳤어요.

“다자구야,  다자구야.”

소리를 들은 병사들이 몰려와서 도적들을 모두 잡았어요.

병사들은 할머니를 집에까지 모셔다 드리며 말했어요.

“이제, 할머니 이름은 다자구이십니다 하하하

그 후 할머니는 큰 상을 받고 오래오래 살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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