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토끼 다롱이의 귀 ( 1학년 대회)| > 동화(동시)자료

본문 바로가기

회원로그인

접속자집계

오늘
778
어제
812
최대
1,877
전체
839,195

접속자집계

접속자수
10
동화(동시)자료타이틀  >  색동자료모음  >  동화(동시)자료

아기 토끼 다롱이의 귀 ( 1학년 대회)|

페이지 정보

작성자 구인애
작성일 10-03-30 12:25 | 조회 6,916 | 댓글 0

본문

아기 토끼 다롱이의 귀

성곡초 1년 박정우

숲 속 마을에 아기토끼 다롱이가 살고 있었어요.

다롱이가 거짓말을 잘해서 엄마는 늘 걱정이에요.

“다롱아, 이 세상에서 제일 나쁜 게 뭔지 아니?”

“나쁜 거? 으응‥그게 뭔데요?”

“그건 거짓말을 하는 거야. 거짓말을 자꾸 하면 귀가 길어진단다.”

엄마 토끼가 다롱이를 타일렀지만 아무 소용이 없었어요.

다롱이는 또 거짓말을 했어요.

“아하하하, 얘들아. 달옹이 귀는 너무 길어서 흔들흔들 우습더라.”

“아냐, 내 귀는 길어서 뭐든지 잘 들을 수 있단 말이야.”

“그래, 뭘 잘 들을 수 있는데? 말해 봐. 말해 봐.”

“가만있어. 음‥무슨 소리가 들린다. 그래 맞았어. 여우 할머니가 오고 계셔.”

다롱이의 말대로 여우 할머니가 오고 있었어요.

거짓말이 습관이 된 다롱이는 여우 할머니에게 말했어요.

“할머니, 할머니 집에 불이 난 것도 모르세요?”

“뭐라꼬, 니 지금 우리 집에 불이 났다고 그랬나? 아이고 이 일을 우짜노?”

깜짝 놀란 여우 할머니는 허둥지둥 집으로 달려갔어요.

“하하하, 재미있다.”

이렇게 다롱이가 재미있어 하고 있을 때 여우 할머니가 화가 나서 뛰어 오는 게 아니겠어요.

“야, 이 거짓말 친 아야, 니 거기 꼼짝 말고 서.”

다롱이는 얼른 나무 구멍에 숨었지만 너무 길어진 귀 때문에 금방 들키고 말았어요.

“이 녀석아, 니 거 숨어있다고 내 못 잡을 줄 아나? 니 퍼뜩 못 나오나? 오른 나한테 한번 혼나봐라.”

화가 난 여우 할머니는 다롱이의 귀를 잡아매었어요.

“아이, 잘못했어요. 다시는 그러지 않을게요.”

그제서야 다롱이는 잘못을 뉘우치고 엄마에게 약속을 했어요.

“엄마, 다시는 거짓말하지 않을게요.”

“그래 우리 다롱이 착하지.”

그때부터 다롱이는 아주 착한 토끼가 되었대요.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사단법인 색동회 대구지부
[우 42663] 대구시 달서구 명덕로 17(두류동) 3층
Tel: (053)653-7995 / Fax: (053)623-7995